국세뉴스
Home /뉴스&해설
기장 안 해도 증빙서류 모으면 소득세 줄일 수 있다
  •  2019/05/21
소득금액 추계 사업자 기준경비율, 단순경비율 적용
매입비, 인건비, 임차료는 증빙서류 있어야 경비처리
[국세일보 최윤정기자] 장부기장을 하지 않는 사업자라도 매입비나 인건비 같은 주요 경비를 지출할 때는 관련 증빙서류를 챙겨야 소득세를 줄일 수 있다.

< 매입비, 인건비, 임차료 등 주요 지출 경비에 대한 증빙을 챙겨야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사업자가 소득세를 신고할 때는 스스로 작성한 장부를 근거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사업규모가 크지 않은 자영업자는 장부를 작성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는 세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추계(推計)하여 소득금액을 산정한다. 소득금액을 추계로 산정하는 방법은 업종별 수입금액에 따라 기준경비율 또는 단순경비율로 나뉜다.

< 기준경비율과 단순경비율 적용 업종별 수입금액 >


경비율은 필요경비로 인정해주는 비율로서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단순경비율이 기준경비율보다 높다. 같은 업종이라도 가령, 단순경비율 적용 시 80%를 경비처리 할 수 있다면 기준경비율을 적용하면 20%만 경비로 인정된다. 따라서 기준경비율 사업자가 세금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대신 기준경비율은 매입비용, 인건비, 임차료 등의 주요경비에 대해 증명서류가 있으면 별도로 필요경비로 인정해준다. 기타 경비는 정부가 정한 기준경비율에 따라 계산된 금액을 필요경비로 인정한다.

단순경비율을 적용받는 사업자도 적격증빙을 갖춘 실제 지출경비가 단순경비율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간편장부나 복식부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단순경비율 적용 사업자라도 평소에 사업관련 증빙을 챙겨두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주요경비의 종류를 살펴보면 우선 매입비용에는 재화매입비, 외주가공비 운송업의 운반비 등이 있다. 단, 사업용 고정자산의 매입금액과 음식대금, 보험료, 수리비 등 용역(서비스)을 제공받은 금액은 매입비용에서 제외된다.

임차료에는 사업에 직접 사용하는 건축물, 기계장치 등 사업용 고정자산의 임차료가 주요경비에 해당한다. 인건비에는 종업원의 급여∙임금 및 일용근로자의 임금과 실지 지급한 퇴직금이 있다.

매입비용과 임차료를 경비처리 하려면 세금계산서, 계산서, 신용카드매출전표, 현금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간이세금계산서나 일반영수증을 수취한 금액은 ‘주요경비지출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인건비는 원천징수영수증 또는 지급명세서를 세무서에 제출하거나 지급 관련 증빙서류를 비치 보관하면 된다.
기사 게재일 : [ 2019/05/21 ]
ⓒ 국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