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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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사랑 할아버지 증여 기술
  •  2019/06/10
요즘 들어 상속세에 대한 관심으로 인하여 증여를 염두하고 있는 고액자산가들이 많다. 사망 전에 사전 증여 시 상속세 납부보다 유리한지 판단하는 것이다.

우선 자녀에게 10년 내 5천만 원까지는 증여재산공제 대상이므로 납부세액은 없다. 그러나 상속세 계산 시 10년 내 상속인에게 증여한 재산가액을 합산하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절세방안이 있을까? 조부가 자녀가 아닌 손자에게 세대생략 증여를 하는 방법이 있다.

1. 세대생략 증여

수증자가 증여일 현재 증여자의 자녀가 아닌 직계비속에 해당되어야 한다. 즉 조부가 자녀가 아닌 손자나 증손자에게 증여하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세대생략할증세액이 가산되게 된다. 세대생략할증세액이란 본래 재산이 자녀에게 증여 또는 상속 후 다시 손자에게 증여나 상속이 되어야 하는데 한 번에 손자에게 증여가 일어나므로 2번 상속 또는 증여세를 내야 할 것을 한 번만 부담하므로 그에 대한 세금을 부담 지우는 것이다.
보통은 30%가 가산되나 2016년 1월 1일부터 미성년자에게 증여재산가액이 2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40%를 적용하게 되었다.

[유리한 점]
자녀뿐 아니라 손자에게도 증여 시 증여재산공제액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즉, 자녀가 1인이고 손자가 3이라면 자녀 1인에게 증여 시 증여세액 공제는 10년간 5,000만원이나 손자가 미성년자 아니면 손자1인당 10년 간 5,000만원까지 증여재산 공제가 가능하다. 미성년자인 경우 2,000만 원을 증여재산 공제하여 준다. 이렇게 되면 5000만원이 아닌 2억 원까지 세액의 부담 없이 증여가 가능해진다.

게다가 증여자가 연로하신 분이라면 자녀에게 증여 후 상속개시가 되었을 경우 상속개시 일부터 10년 내의 증여를 모두 합하여 상속세를 계산 하게 되어 높은 상속세를 부담 할 수 도 있으나 손자에게 증여 한 경우라면 상속인에 포함이 되질 않아 상속개시일부터 5년 내의 증여재산가액만 합산하여 상속세를 계산하게 되어 유리하다.

(1)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자녀가 있고 손자가 3이 있는 경우 6억을 증여한다면 우선 자녀에게만 증여 시 3억 원에서 증여재산공제 5,000만원을 공제하면 증여세는 대략 105,000,000원이나 자녀와 손자에게 1.5억 원을 증여 시 자녀의 세액은 10,000,000원 손자 1인의 세액은 13,000,000원이 되어 합계 49,000,000원이 되어 56,000,000원을 절약 할 수 있다.

(2) 자녀에게 이미 10년 내에 2억을 증여하였고 다시 1억을 증여하고 하면 증여세가 20,000,000이나 손자에게 10년 내에 증여한 재산이 없고 손자에게 증여 시 증여세는 세대생략할증세액이 적용되어 6,500,000원의 세액이 부과된다.

[불리한 점]
세대생략 증여 시 세대생략 할증세액이 적용된다. 보통은 세액의 30%이나 미성년자이고 증여재산가액이 20억 원 이상인 경우 40%의 할증세액이 적용된다.

2. 며느리나 사위에게 증여

며느리나 사위에게 증여하는 경우 증여재산공제는 기타 친족으로서 10년간 1,000원의 증여재산공제가 가능하다.

[유리한 점]
(1) 증여재산공제는 적지만 증여자가 연로하여 증여 후 상속개시가 될 때 손자와 마찬가지로 5년 내의 증여재산만 합산되어 유리하다.

(2) 증여세가 누진세율이고 수증자별 증여자별 재산가액을 합산하므로 자녀가 단독으로 증여 받는 것보다 배우자와 분할해서 증여 받게 되면 낮은 세율을 적용 받아 유리하다.

즉 10억의 재산 증여 시 자녀에게 5억 며느리에게 5억을 하는 경우가 세액의 절세면에서 유리하다. 구체적으로 보면 10억을 자녀에게 증여 시 증여세는 225,000,000원이나 자녀에게 5억 원 증여 며느리에게 5억 원 증여 하면 168,000,000만원으로 57,000,000만 원의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3) 며느리나 사위에게 증여 후 자녀에게 다시 재증여하는 경우 6억 원까지는 부부가 증여재산공제가 되는 것을 이용하여 자녀명의로 아파트나 주택을 증여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 과세관청에 의심을 살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을 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기사 게재일 : [ 2019/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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