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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줄이는 가장 쉬운 전략은 ‘비용관리’
  •  2019/04/02
“비용관리만 제대로 해도 절세할 수 있다.”
“쉽게 할 수 있지만, 실천하기 결코 쉽지 않아…”
[국세일보 오병묵기자] “세금을 합법적인 방법으로 줄이면 ‘절세’.. 불법적인 방법으로 줄이면 ‘탈세’..” 흔히들 쓰는 표현이다. 누구나 세금을 줄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겠으나, 그 방법의 합법성 여부로 절세와 탈세가 갈린다는 말이다. 그래서 많은 납세자가 ‘절세’에 관심을 가지는 것일 게다.

합법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줄이는 방법을 어느 한 가지로 말하기는 쉽지 않다. 세금의 종류별로 그 방법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고, 또 그 종류가 꽤 다양할 것이다. 하지만,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기본 원칙에 따라, 가장 흔하게 강조되는 절세 방법이 있다. 그건 바로 ‘비용관리’다.

개인의 소득에 부과되는 소득세든, 법인의 소득에 부과되는 법인세든, 가장 일반적인 원칙은 ‘이익’에 대해 부과한다는 것이다. 즉, 수입에서 비용을 차감한 것을 소위 ‘이익’이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산출된 이익에 세금을 부과하게 되는 것이다.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서 일부러 조금만 벌겠다고 하진 않을 것이고, 다만 수입을 불법적으로 줄이게 되면, 즉 현금매출 등을 일부러 누락시키면 바로 탈세가 된다. 비용도 마찬가지다. 이익을 줄이기 위해서는 비용을 늘려야 하는데, 합법적인 방법으로 최대한 많은 비용을 인정받아야 절세가 되는 것이다.

< 빠뜨리지 않고 영수증만 잘 챙겨도 세금을 줄일 수 있다 >


어떻게 하면, 최대한 많은 비용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 즉, 세금을 줄이기 위한 비용관리에 관한 문제다. 여기에서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강조하려고 한다. 첫째는 세법에서 인정하는 비용이어야 절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과, 둘째는 혹시라도 빠뜨리기 쉬운 비용을 잘 챙겨야 한다는 점이다.

우선, 세법에서 인정하는 비용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수입을 발생시키기 위해서 지출되는 모든 비용을 다 인정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세법은 모든 비용을 인정해 주진 않는다. 예를 들어,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 지출된 접대비라 하더라도 일정한 한도를 넘어서면 세법은 그 비용을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절세를 위한 비용관리 측면에서 이보다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이 바로 ‘누락되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한 마디로 돈은 썼는데 그 사실을 잃어버리는 경우, 그리고 돈을 쓴 것은 분명한데 그에 대한 증빙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소위 “영수증만 잘 챙겨도 세금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싶다.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실천하기 결코 쉽지 않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크다 하겠다. 다만, 이때의 영수증이란 세금계산서나 현금영수증 등 법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증빙이어야 한다는 점도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철저한 비용관리가 곧 가장 쉬운 절세 전략인 것이다.
기사 게재일 : [ 2019/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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