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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회계사무소 경영원리 특강 제5강
  •  2018/05/28
“어떤 세무회계사무소를 선택해야 하는가?” 1탄
오 병 묵 창업경영신문 발행인
“여러분은 어떤 세무회계사무소를 선택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까? 그냥 아는 세무사 또는 회계사에게 맡기는 게 좋다고 말씀하십니까? 아니면, 지식과 경험을 고루 갖춘 세무대리인을 추천하십니까? 그것도 아니면, 어떤 기준으로 세무회계사무소를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세무사 또는 공인회계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또는 설명회 등에서 필자가 종종 하는 질문입니다. 세무회계사무소의 주요 고객층이라 할 수 있는 중소사업자 입장에서 “과연 어떤 기준으로 세무회계사무소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가?”에 관한 질문을, 실제 선택을 받아야 하는 당사자들에게 던진 것입니다.

문제의 심각성은 이 질문에 대해 명확하게 답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제각각 나름대로의 답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다른 세무대리인의 충분한 공감을 얻을 만한 그럴듯한 답변은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까지 그런 고민들을 별로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니, 그럴 필요조차 없었는지 모릅니다. 아주 오랫동안 세무사 또는 공인회계사는 소위 돈 잘 버는 전문 직업 중 하나로 손꼽혀 왔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격증 시험 준비를 했고 또 지금도 수 많은 사람들이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소위 유망 직종인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고객의 선택을 받는 것이 오히려 당연했고,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오히려 특이한 상황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다들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하면 선택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 그리 심각하게 고민해 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고객의 입장에서 “어떤 세무회계사무소를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기준을 생각해 보지 않았고 또 그럴 필요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 고민 따위를 하지 않아도 소위 “잘 먹고 잘 사는 멋진 직업”이었던 겁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고개를 갸우뚱 하는 세무대리인은 적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일까요? 분명 그렇게 녹녹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쉽게 자리잡고 쉽게 성공하는 그런 직업이기만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과거에 비해 경쟁이 무척 치열해진 것도 사실이고, 소위 몇 년 고생하면 누구나 안정화 될 수 있었던 세무회계사무소의 모습은 분명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고객의 입장에서는 별로 생각해 보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 회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사 게재일 : [ 2018/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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